🚀 DeepSeek V4 Preview 정식 출시 — 1M 컨텍스트가 기본이 되는 시대
언제: 2026년 4월 24일 · 누가: DeepSeek (@deepseek_ai) 공식 발표
뭐가 나왔나: V4-Pro (1.6T/49B) · V4-Flash (284B/13B), 둘 다 1M 컨텍스트·오픈 웨이트·API 동시 공개
왜 중요한가: 폐쇄형 프론티어 모델과 대등한 성능을 오픈 웨이트로, 그리고 Output $0.28/M이라는 가격으로 내놓음
오늘 새벽 DeepSeek이 V4 Preview를 7연속 트윗으로 풀어내며 1M 컨텍스트 시대의 문을 공식적으로 열었다. 첫 트윗만 15만 조회에 3.7천 좋아요가 찍혔다는 사실보다 흥미로운 건, 함께 공개된 벤치마크·가격표·아키텍처 효율 그래프가 이번 출시의 진짜 임팩트를 훨씬 명확히 드러낸다는 점이다. 단순한 “또 하나의 오픈 모델”이 아니라 비용/성능 균형점의 이동이다.
1. 두 모델, 두 가지 전략 — Pro와 Flash
V4는 처음부터 역할이 갈린 두 모델로 나왔다. Pro는 프론티어와 정면 승부, Flash는 초저비용 대량 추론.
공식 스펙 카드에서 텍스트에는 없던 사전학습 토큰 수(33T/32T) 와 WEB/APP 운용 모드 구분(Pro=Expert, Flash=Instant) 가 드러났다. 두 모델 모두 1M 컨텍스트·오픈소스·AP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 DeepSeek-V4-Pro: 총 1.6T 파라미터, 활성 49B, 33T 토큰 사전학습.
chat.deepseek.com의 Expert Mode에서 구동. - DeepSeek-V4-Flash: 총 284B, 활성 13B, 32T 토큰. Instant Mode. 응답 속도와 단가가 핵심.
활성 파라미터 기준으로 보면 Pro 49B / Flash 13B — 전형적인 MoE 구조다. 파라미터 총량만 보면 Pro는 Kimi K2(1T)·Llama 4 계열을 넘어서는 최대급 오픈 웨이트 모델이다.
2. 벤치마크: 오픈 SOTA는 맞지만, 빈틈도 정직하게 드러남
트윗은 “세계 최고 수준의 폐쇄형 모델들과 필적”이라고 표현했다. 공식 벤치마크 차트를 실제로 뜯어보면 그 주장은 반만 맞는다.
Knowledge & Reasoning 구간에서 SimpleQA-Verified는 Gemini 3.1 Pro가 75.6으로 압도(DS 57.9), HLE는 DS가 37.7로 4개 모델 중 꼴찌. 반면 Apex Shortlist 90.2, Codeforces 3206에서는 DS가 1위. Agentic 구간에서는 SWE Verified 80.6으로 Claude(80.8)·GPT(80.6)와 소수점 싸움, Terminal Bench 2.0은 GPT-5.4 75.1에 뒤져 67.9.
이어 공개된 전체 비교표는 훨씬 더 솔직하다. DS-V4-Pro와 Flash를 Kimi K2.6, GLM-5.1, Opus 4.6, GPT-5.4, Gemini 3.1 Pro까지 7개 모델 전체와 23개 벤치마크에서 대조해놓았다.
DS-V4-Pro가 1위인 항목: LiveCodeBench 93.5, Codeforces 3206, Chinese-SimpleQA 84.4, Apex Shortlist 90.2, MCPAtlas 73.6. 반대로 Long Context MRCR 1M에서는 Claude Opus 4.6이 92.9로 압도, DS는 83.5. MMLU-Pro·HLE·GPQA 같은 일반 지식 벤치마크에서는 Gemini 3.1 Pro가 선두를 지켰다. V4-Flash도 상당수 항목에서 Opus 4.6과 한 자릿수 차이로 따라붙는다.
해석: - 수학·코딩 오픈 SOTA는 사실. Codeforces 3206은 인간 상위 그랜드마스터 레이팅이고, LiveCodeBench 93.5는 현존 최고점이다. - 일반 지식은 여전히 구글이 강하다. SimpleQA에서 DS와 Gemini의 격차는 17.7%p. 검색·사실성 영역은 아직 프론티어의 해자가 있다. - 1M 긴 문맥에서 Opus가 의외의 1위. MRCR 1M에서 92.9 대 83.5라는 9.4%p 격차는 가볍지 않다. 단순 컨텍스트 길이 주장 ≠ 긴 컨텍스트 활용 품질. - Flash가 진짜 무기. V4-Flash가 LiveCodeBench 91.6, SWE Verified 79.0, Codeforces 3052를 찍는다. 활성 13B짜리가 말이다.
3. 가격 파괴 — Output $0.28/M이라는 숫자의 무게
이번 출시에서 가장 파괴적인 슬라이드는 성능 차트가 아니라 가격표다.
1M 토큰 기준. V4-Pro: Input cache hit $0.145 / cache miss $1.74 / Output $3.48. V4-Flash: Input cache hit $0.028 / cache miss $0.14 / Output $0.28.
비교 포인트를 하나만 집어보자. Claude Opus 4.6 기준 Output 단가는 대략 $75/M 수준이다. V4-Pro의 Output $3.48은 약 1/20, V4-Flash의 Output $0.28은 약 1/250이다. 같은 벤치마크 영역에서 Flash가 Opus의 70~90% 성능을 뽑는다는 걸 함께 놓고 보면 TCO(총소유비용) 그래프가 완전히 뒤집힌다.
특히 cache hit $0.028이라는 숫자는 반복 시스템 프롬프트를 쓰는 에이전트 워크로드에서 비용을 한 자릿수 더 낮춘다. 대량 툴 호출·반복 평가·데이터셋 생성 용도로는 사실상 비용 무감각 구간에 들어간 셈이다.
4. 1M 컨텍스트가 “기본값”이 되는 이유 — DSA의 효율 증거
컨텍스트 길이를 늘리는 것보다 그걸 싸게 늘리는 게 어렵다. V4가 1M을 모든 공식 서비스의 기본값으로 꽂을 수 있었던 배경은 구조 혁신에 있고, DeepSeek은 그 근거를 그래프 한 장으로 내놓았다.
왼쪽: 1024K 토큰 위치에서 V3.2는 1.2T FLOPs, V4-Pro는 약 0.32T (V3.2의 27%), V4-Flash는 약 0.12T (V3.2의 10%). 오른쪽: 같은 1024K 시퀀스에서 V3.2 KV Cache 약 50GB, V4-Pro 약 5GB, V4-Flash 약 3GB. 긴 문맥일수록 격차가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지는 형태.
핵심 구조는 두 가지로 설명됐다: - 토큰 단위 압축 기반 혁신 어텐션 - DSA (DeepSeek Sparse Attention) — 희소 어텐션으로 긴 문맥에서의 compute·메모리를 동시에 절감
그래프가 우상향 직선에서 완만한 저각도 직선으로 바뀐 형태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단순 상수배 절감이 아니라 긴 문맥일수록 이득이 커지는 스케일링이라는 뜻이다. 1M 기본값 선언이 마케팅이 아닌 구조적 여유에서 나왔다.
5. 에이전트 통합 — Claude Code, OpenCode와 나란히
DeepSeek은 V4의 첫 타깃을 명확히 에이전트 코딩으로 잡았다. 트윗에 따르면 V4는 Claude Code, OpenClaw, OpenCode 같은 선도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와 원활히 통합되며, DeepSeek 자체의 내부 에이전트 코딩도 이미 V4로 구동 중이다.
샘플은 상업용 부동산 리징 문서인 “QSR Tenant Outreach Playbook”. 표지·6주 멀티채널 아웃리치 케이던스 테이블·일면 플라이어·30/60/90일 마일스톤 트래커가 전부 일관된 레이아웃으로 생성됐다. 단순 텍스트 출력이 아니라 실사용 가능한 비즈니스 문서 수준의 구조화된 산출물을 한 호흡에 뽑아낸다는 시연.
Anthropic API 호환이 같이 발표됐다는 점도 중요하다. base_url은 유지한 채 모델 이름만 deepseek-v4-pro나 deepseek-v4-flash로 바꾸면 기존 Claude 기반 에이전트가 그대로 돌아간다. Claude Code 워크플로우에서 비용 민감한 작업은 V4-Flash, 품질 민감한 작업은 Opus 4.6 식의 멀티모델 스택이 현실적인 설계안으로 떠오른다.
6. 마이그레이션 일정 — deepseek-chat·reasoner는 7월 24일 퇴역
기존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지는 API 퇴역 일정이다.
- 즉시 사용 가능:
deepseek-v4-pro,deepseek-v4-flash(OpenAI ChatCompletions / Anthropic API 모두 지원) - 듀얼 모드 지원: Thinking / Non-Thinking (긴 추론 vs 빠른 응답 선택 가능)
- 퇴역:
deepseek-chat,deepseek-reasoner→ 2026년 7월 24일 15:59 UTC 완전 퇴역. 현재는v4-flash로 자동 라우팅 중.
즉 3개월 유예 기간이 있다. 라우팅이 이미 v4-flash로 걸려 있다는 점에서 체감 전환 비용은 낮지만, 응답 포맷이나 추론 스타일에 의존하는 파이프라인은 미리 회귀 테스트를 돌려두는 게 안전하다.
DeepSeek은 트윗 말미에 “DeepSeek 뉴스에 대해서는 공식 계정만 신뢰해달라”는 별도 공지도 덧붙였다. V4 출시 전후로 가짜 벤치마크·루머가 돌았음을 간접 인정한 셈이다.
🎯 정리 — 이 출시가 의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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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웨이트 프론티어가 현실이 됐다. 일반 지식은 Gemini, 장문 이해는 Opus가 여전히 앞서지만 코딩·수학 영역에서는 오픈 웨이트가 폐쇄형을 추월했다. 이 격차가 남은 영역으로 번지는 건 시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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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스택의 설계 축이 다시 바뀐다. Claude Opus 4.6 + Codex + V4-Flash 같은 멀티모델 조합이 단일 모델보다 나은 비용/성능을 만들어낸다. “품질 계층 = Opus, 범용 계층 = V4-Pro, 대량 계층 = V4-Flash” 같은 3단 라우팅이 합리적 설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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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 컨텍스트가 더 이상 프리미엄 옵션이 아니다. DSA 그래프가 보여준 건, 긴 컨텍스트가 비싸야 할 구조적 이유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 긴 문서 분석·대규모 코드베이스 이해는 이제 기본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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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웨이트의 다음 진검승부는 “긴 문맥 품질”이다. MRCR 1M에서 Opus 4.6이 여전히 독보적인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컨텍스트를 먹이는 것과 쓰는 것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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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DeepSeek 공식 계정 2026-04-24 7연속 트윗 + 첨부 이미지 6종 시각 확인
트윗 링크: 1/n · 2/n · 3/n · 4/n · 5/n · 6/n · 7/n
공식 리소스: chat.deepseek.com · 기술 보고서 · 오픈 웨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