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문장으로 이 프로젝트가 뭘 하는지부터.
GLM-5 = "거대한 두뇌(744B)를 통째로 켜지 않고, 질문마다 필요한 전문가 40B만 깨워 쓰는, 코딩·에이전트 특화 오픈 LLM." 중국 Zhipu AI가 공개한 이 모델은 덩치(총 파라미터)와 비용(활성 파라미터)을 분리한 게 핵심이다. 그리고 단순 채팅 모델이 아니라, "오래 돌릴수록 결과가 좋아진다"는 장기 자율 작업(agentic)에 무게를 뒀다.
한 가지 먼저 짚을 것 — 이 GitHub 저장소(zai-org/GLM-5)는 코드가 거의 없는 '런치 허브(모델 카드)'다. 파일이 16개뿐이고, 실제 모델 가중치와 설정(config.json 등)은 전부 Hugging Face에 있다. 그래서 이 문서는 "코드를 한 줄씩 읽는" 공부가 아니라, "프론티어 LLM 한 대가 어떤 설계로, 어떻게 배포·서빙되는지"를 해부하는 공부다 — 그게 이 레포가 진짜 가르쳐 주는 것이다.
보통의 밀집(dense) 모델은 질문이 뭐든 두뇌 전체를 한꺼번에 굴린다 — 감기 환자에게도 병원 의사 전원이 달려드는 셈이라, 똑똑하지만 비싸다.
GLM-5의 MoE는 다르다. 접수처(라우터)가 "이 토큰엔 이 전문가들"이라며 744B 중 40B어치 전문가만 호출한다. 그래서 지식의 총량은 744B급인데, 한 번 추론하는 비용은 40B급이다. 큰 머리, 가벼운 발놀림.
744B-A40B 표기에서 A=Active(활성).정리하면 GLM-5가 한 저장소에서 보여주는 것은 셋이다: ① 거대 MoE를 싸게 굴리는 아키텍처 트릭(희소 어텐션·IndexShare·MTP), ② 1M(100만) 토큰 장문맥, ③ 장기 자율 작업에 맞춘 후처리(RL) 설계. 그리고 이 모든 걸 Apache-2.0으로 풀었다.
TrendShift 일간 20위 — 프론티어를 향해 달려드는 오픈 모델.
2026년의 LLM 판은 "닫힌 프론티어(Claude·GPT·Gemini) vs 빠르게 추격하는 오픈웨이트(DeepSeek·Qwen·GLM)"의 구도다. GLM-5가 시선을 끄는 건, 그 격차를 '코딩·에이전트'라는 가장 실전적인 전장에서, 제약 없는 라이선스로 좁혔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이유를 다섯으로 정리한다.
가장 큰 화제. README에 따르면 GLM-5.2는 터미널에서 실제 작업을 시키는 Terminal-Bench 2.1에서 81.0점을 기록 — Claude Opus 4.8(85.0)에 불과 몇 점 차이고 Gemini 3.1 Pro는 앞선다고 밝힌다. "닫힌 최상위 모델 바로 아래"를, 그것도 상업적 사용까지 자유로운 Apache-2.0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게 핵심 매력이다.
대부분의 코딩 모델은 한두 번에 그럴듯한 코드를 뱉지만, 길게 끌면 금세 밑천이 떨어져 정체한다. GLM-5.1의 핵심 주장은 그 반대 — 수백 라운드·수천 번의 도구 호출에 걸친 최적화를 끈질기게 이어가고, "오래 돌릴수록 결과가 좋아진다"는 것. 복잡한 문제를 쪼개고, 실험을 돌려 결과를 읽고, 막힌 지점을 정확히 짚어 전략을 수정하는 '엔지니어처럼 일하는' 능력을 내세운다.
GLM-5.2는 견고한 100만 토큰 컨텍스트를 표방한다. 단순히 길게 늘린 게 아니라, DeepSeek Sparse Attention(DSA)로 어텐션 비용을 줄이고, 새 기법 IndexShare로 1M 문맥에서 토큰당 연산량(FLOPs)을 2.9배 절감했다. "긴 문맥 = 비싼 문맥"이라는 통념을 설계로 깬 게 기술적으로 흥미롭다.
GLM-5 → 5.1 → 5.2가 짧은 간격으로 쏟아졌고(저장소 최종 갱신 2026-06-17), 공개와 동시에 vLLM·SGLang·Transformers·KTransformers + 화웨이 Ascend NPU까지 추론 레시피가 붙어 나왔다. "공개됐는데 돌릴 방법이 없다"가 아니라, 첫날부터 서빙 가능한 상태로 던진다.
모델만 던지는 게 아니라, 이를 만든 비동기 강화학습(RL) 인프라 slime(THUDM/slime)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어떻게 이만큼 끌어올렸나"의 레시피 일부를 함께 푼 셈이라, 연구·재현 가치가 크다.
| 모델 | 총/활성 파라미터 | 성격 |
|---|---|---|
| 닫힌 프론티어 (Claude·GPT·Gemini) | 비공개 | 최상위 성능. 단 가중치 비공개·API 종속·사용 제약. |
| 오픈 dense 모델 | 전부 활성 | 다루기 쉽지만, 같은 성능을 내려면 추론비용이 큼. |
| GLM-5 (MoE) | 744B / 활성 40B | 큰 지식·낮은 활성비용. Apache-2.0 + 당일 서빙 + 에이전트 특화. |
API에 데이터를 보내기 곤란하거나, 장기 에이전트 작업을 대량으로 싸게 돌려야 하는 팀에게 GLM-5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가중치를 직접 받아 사내 GPU에서 서빙하면서도, 코딩·툴 사용 성능은 최상위 근처 — 이 조합이 2026년에 희소하다.
가중치가 공개됐다고 노트북에서 도는 건 아니다. 744B는 FP8로도 가중치만 약 750GB라, 현실적으로 H100/H200 8장짜리 노드(텐서 병렬 8)가 사실상 최소선이다. 또 벤치마크 수치는 제작사(Zhipu) 발표 기준이며 일부는 내부 벤치(CC-Bench-V2)다 — 독립 검증 전까지는 "주장"으로 받아들이는 게 안전하다. 7번 섹션에서 현실적인 하드웨어 그림을 따로 정리한다.
README · requirements.txt · Ascend 배포 문서에서 직접 확인한 실제 구성.
이 저장소는 코드가 아니라 '모델 카드'라서, 여기서 말하는 '기술 스택'은 두 층으로 나뉜다 — (가) 모델 그 자체를 구성하는 부품과 (나) 그 모델을 실제로 돌리는 추론·서빙 생태계. 둘을 나눠서 본다.
| 부품 | 무엇 | 역할 / 효과 |
|---|---|---|
| MoE 백본 | 전문가 혼합 트랜스포머 | 총 744B 중 토큰당 40B만 활성. glm_moe_dsa라는 모델 타입으로 Transformers에 등록. |
| DSA | DeepSeek Sparse Attention(희소 어텐션) | 모든 토큰쌍을 보지 않고 일부만 골라 봐서, 긴 문맥의 어텐션 비용을 크게 절감. |
| IndexShare | 인덱서 공유(GLM-5.2 신규) | 희소 어텐션 4개 층마다 같은 인덱서를 재사용 → 1M 문맥 토큰당 FLOPs 2.9× 절감. |
| MTP 헤드 | Multi-Token Prediction(다중 토큰 예측) | 투기적 디코딩용. 다음 토큰 여러 개를 미리 추측해 생성 속도를 높임(5.2에서 수용 길이 +20%). |
흥미롭게도 세 세대(5/5.1/5.2)가 모두 같은 사이즈 744B-A40B다. 커진 건 파라미터가 아니라 '학습·후처리의 질'이다. 각 세대마다 BF16(원본)과 FP8(경량) 두 정밀도가 Hugging Face에 올라와 있다.
| 모델 | 크기 | 정밀도 | 비고 |
|---|---|---|---|
| GLM-5.2 (최신) | 744B-A40B | BF16 / FP8 | 1M 문맥, IndexShare, 개선된 MTP, '유연한 추론 노력'. |
| GLM-5.1 | 744B-A40B | BF16 / FP8 | 장기 에이전트 지속성 강화(수백 라운드·수천 툴콜). |
| GLM-5 | 744B-A40B | BF16 / FP8 | 최초 공개. Vending Bench 2 오픈소스 1위. |
| 런타임 | 성격 | 비고(문서 기준) |
|---|---|---|
| vLLM | 고성능 서빙 엔진 | v0.23.0+. MTP 투기적 디코딩·툴콜 파서 지원. |
| SGLang | 고성능 서빙 엔진 | v0.5.13+. EAGLE 투기적 디코딩 경로. |
| Transformers | 표준 추론 라이브러리 | requirements.txt 기준 transformers>=5.12.0. 모델 문서 glm_moe_dsa. |
| KTransformers | 로컬·이종 추론 | CPU+GPU 혼합 등 제한된 자원에서 큰 MoE를 굴리는 경로. |
| xLLM / *-Ascend | 화웨이 Ascend NPU | vLLM-Ascend·SGLang-Ascend로 비(非)엔비디아 가속기 지원. |
코드가 없으니 requirements.txt도 단출하다. 모델을 직접 구현한 게 아니라 표준 도구를 가리킬 뿐이다.
# requirements.txt — 저장소 전체의 파이썬 의존성
transformers>=5.12.0 # 모델 로딩/추론 (glm_moe_dsa 지원 버전)
accelerate>=1.14.0 # 멀티-GPU 분산 배치
pre-commit>=4.6.0 # 문서 저장소용 린트 훅(공백/yaml/대용량 파일 차단)
transformers 추론보다 처리량이 몇 배 높다. GLM-5는 둘 다 당일 지원.토큰 하나가 거대 MoE를 통과해 답이 되기까지 — 그리고 비용을 줄인 네 가지 트릭.
GLM-5의 설계 철학은 한 문장이다 — "성능은 프론티어급으로, 그러나 매 토큰의 계산은 최대한 아끼게." 그 절약을 네 군데에서 한다: ① 어떤 전문가를 켤지(MoE 라우팅), ② 어떤 과거를 볼지(DSA 희소 어텐션), ③ 인덱싱을 얼마나 재활용할지(IndexShare), ④ 토큰을 몇 개씩 뽑을지(MTP). 먼저 전체 그림을 보고, 하나씩 따라간다.
레이어 수, hidden size, 전문가 총 개수, RoPE 설정 같은 '숫자로 된 하이퍼파라미터'는 README가 아니라 Hugging Face의 config.json과 기술보고서(arXiv 2602.15763)에 있다. 아래 구조도는 README가 명시한 부품(MoE·DSA·IndexShare·MTP)만으로 그린 개념도이며, 구체 수치는 일부러 비워 뒀다(추정으로 채우지 않음).
블록마다 수많은 '전문가' FFN(작은 신경망)이 대기하고, 라우터가 토큰을 보고 그중 소수에게만 일을 맡긴다. 그래서 총 744B의 지식을 품되 매 토큰엔 40B만 계산한다. 이전 세대(GLM-4.5: 355B/32B)보다 총량을 2배 키우면서도 활성은 40B로 묶어, "지식은 늘리되 추론비용 증가는 최소화"한 게 5세대의 스케일링 방향이다. (사전학습 데이터도 23T → 28.5T 토큰으로 늘었다.)
일반 어텐션은 토큰 수가 N이면 비용이 N²로 폭증한다 — 1M 토큰이면 감당 불가. DeepSeek Sparse Attention은 '인덱서'가 각 토큰이 정말 봐야 할 과거 토큰만 추려서 거기에만 어텐션을 건다. 덕분에 1M 문맥에서도 비용이 현실적으로 떨어진다. README의 표현은 "배포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 장문맥 능력을 보존". Transformers의 모델 타입 이름 glm_moe_dsa에 'moe + dsa'가 박혀 있는 이유다.
DSA가 "어디를 볼지" 고르려면 매 층마다 인덱서를 돌려야 하는데, 이게 또 비용이다. GLM-5.2의 IndexShare(arXiv 2603.12201)는 희소 어텐션 4개 층이 같은 인덱서 결과를 공유하게 만들어, 인덱싱을 4번이 아니라 1번만 하게 한다. 그 결과가 "1M 문맥에서 토큰당 FLOPs 2.9배 절감". 1M 컨텍스트를 '말은 되는데 비싼 기능'이 아니라 '실제로 쓸 만한 기능'으로 바꾼 핵심 한 수다.
보통 LLM은 토큰을 한 번에 하나씩 뽑아 느리다. MTP(다중 토큰 예측) 헤드는 다음 토큰 여러 개를 미리 추측하고, 메인 모델이 그 추측을 한꺼번에 검증해 맞은 만큼 건너뛴다(=투기적 디코딩). GLM-5.2는 이 MTP 헤드를 개선해 한 번에 받아들여지는 길이를 최대 20% 늘렸다. 서빙 시 vLLM은 --speculative-config.method mtp, SGLang은 EAGLE 경로로 이 헤드를 활용한다.
GLM-5는 답하기 전에 속으로 추론을 펼치는 thinking 모드를 켜고 끌 수 있다. 파라미터 reasoning_effort로 max(기본)·high를 고르고, 아예 끄려면 enable_thinking=false. GLM-5.2는 여기에 '유연한 노력(flexible effort)'을 더해 여러 단계로 성능 ↔ 지연시간을 거래하게 했다. (벤치마크 재현은 Max 기준이라고 문서가 명시.)
# vLLM 서빙 예시 (문서의 GLM-5.1-FP8 기준) — MTP·툴콜·추론 파서가 한 줄에
vllm serve zai-org/GLM-5.1-FP8 \
--tensor-parallel-size 8 # GPU 8장에 모델을 쪼개 올림
--gpu-memory-utilization 0.85 \
--speculative-config.method mtp \ # MTP 투기적 디코딩 켜기
--speculative-config.num_speculative_tokens 3 \
--tool-call-parser glm47 \ # 네이티브 도구 호출 파싱
--reasoning-parser glm45 \ # thinking 출력 파싱
--enable-auto-tool-choice
GLM-5의 장기 에이전트 능력은 그냥 나온 게 아니라, 비동기 강화학습 인프라 slime(THUDM/slime)으로 다듬어졌다. LLM 규모에서 RL 학습이 비효율적이던 문제를 풀어, "더 잘게 쪼갠 후처리 반복"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 모델뿐 아니라 이 RL 스택까지 공개돼, 후처리 방법론을 연구하기 좋은 교본이 된다.
--tensor-parallel-size 8은 "GPU 8장에 나눠 싣는다"는 뜻. 744B가 8-GPU 노드를 기본 전제로 하는 이유.파일 16개가 전부 — '코드 저장소'가 아니라 '런치 허브'다.
저장소를 열면 가장 먼저 놀라는 점 — 추론 코드도, 모델 설정 파일도, 가중치도 없다. 전부 합쳐 16개 파일이고, 대부분 문서(README·배포 가이드·라이선스)와 벤치마크 이미지다. 모델의 '실체'는 Hugging Face/ModelScope에 있고, 이 저장소는 "여기 모델 나왔으니 이렇게 받아서 이렇게 돌려라"를 안내하는 관문이다.
| 위치 | 역할 / 공부 포인트 |
|---|---|
README.md | 가장 먼저·끝까지 읽을 문서. 모델 라인업, 아키텍처 주장(DSA·IndexShare·MTP), 벤치마크, 서빙 명령이 전부 여기. |
example/ascend.md | 이 저장소의 숨은 보석. 거대 MoE를 실제로 빠르게 서빙하는 추론 최적화 7가지가 정리돼 있다(6번 섹션 ⑤ 참고). |
skills/glm-master-skill/ | GLM 주변 에이전트 스킬(GLM-OCR·Image·V) 카탈로그. npx clawhub install로 설치, ZHIPU_API_KEY 필요. 보안심사 통과 위해 스크립트 없는 '문서 전용'. |
resources/*.png | 본문 수치의 1차 출처(차트 이미지). 표로 옮겨진 숫자의 근거를 눈으로 확인할 곳. |
LICENSE | 순정 Apache-2.0. 상업적 사용·수정·재배포 허용, 사용분야 제약 없음 — '오픈웨이트' 중에서도 깨끗한 편. |
이 저장소는 "신차 발표회장"이다. 실제 엔진(가중치)은 공장(Hugging Face)에 있고, 여기엔 사양서(README)·정비 매뉴얼(ascend.md)·성능 그래프(resources)·보증서(LICENSE)가 걸려 있다. 차를 뜯어보는 공부가 아니라, "이 차가 어떤 설계로 뭘 잘하고, 어떻게 출고·정비하는지"를 읽는 공부다.
이 레포에서 실제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 기술별 + 실습 아이디어.
GLM-5는 "744B인데 40B처럼 빠르다"의 교과서다. 왜 총량을 키워도 추론비용이 덜 오르는지, 라우터가 전문가를 고른다는 게 무슨 뜻인지 — MoE의 직관을 잡기에 더없이 좋은 사례다.
실습 아이디어: Hugging Face의 config.json을 열어 전문가 총수·토큰당 선택 수(top-k)·활성 파라미터를 직접 찾아, "744B/40B"가 어디서 나오는지 계산해 본다.
1M 토큰을 다루려면 어텐션의 N² 비용을 깨야 한다. "모든 과거를 보지 말고, 인덱서가 고른 일부만 보게 한다"는 DSA의 발상은 장문맥 LLM의 최신 흐름(DeepSeek 계열)을 그대로 보여준다.
실습 아이디어: 일반(dense) 어텐션과 희소 어텐션의 비용을 N=1k/16k/1M으로 손계산해, IndexShare의 "2.9× 절감"이 왜 1M에서 의미가 큰지 표로 정리한다.
"다음 토큰 여러 개를 미리 찍고 한 번에 검증"이라는 트릭이 왜 공짜 속도인지, GLM-5의 내장 MTP 헤드로 구체적으로 본다. 요즘 서빙 엔진의 필수 기능이다.
실습 아이디어: vLLM에서 --speculative-config.method mtp를 켰을 때/껐을 때 토큰 생성 속도(tok/s)를 측정해 차이를 기록한다(작은 공개 모델로 대체 실습 가능).
모델을 만드는 것만큼 돌리는 것도 공학이다. 텐서 병렬(TP=8), FP8 정밀도, 도구호출 파서(glm47)·추론 파서(glm45)가 한 줄 명령에 어떻게 조합되는지가 실전 LLMOps 그 자체다.
실습 아이디어: README의 vLLM/SGLang 서빙 명령을 한 줄씩 주석으로 해부하고, 같은 의미의 SGLang 명령으로 '번역'해 본다.
ascend.md의 7가지 기법저장소의 진짜 보석. 거대 MoE를 가속기에서 빠르게 굴리려는 시스템 레벨 최적화가 응축돼 있다: MoE 연산 융합(Mega-Fusion), 통신-연산 융합(AllReduce를 ReduceScatter+AllGather로 쪼개 파이프라이닝), PD 분리(Prefill/Decode 단계 분리)+프리픽스 캐싱, IndexCache+Chunked Prefill, W8A8 양자화.
실습 아이디어: 7기법을 "연산 줄이기 / 통신 줄이기 / 메모리 줄이기"로 분류하고, 각각이 지연(latency)·처리량(throughput) 중 무엇을 노리는지 한 줄씩 단다.
내 손으로 돌릴 수 있나? — 솔직히 말하면 '노트북은 불가'.
냉정하게 시작하자. 744B는 FP8로도 가중치만 약 750GB, BF16면 약 1.5TB다. 단일 GPU엔 절대 안 들어간다. README의 서빙 명령이 모두 --tensor-parallel-size 8인 것에서 보듯, 현실적 최소선은 고용량 GPU 8장짜리 노드다. (저장소가 정확한 VRAM 수치를 못박진 않았으므로 아래는 가중치 크기로부터의 합리적 추정이다.)
| 경로 | 대략의 자원 | 현실성 |
|---|---|---|
| BF16 풀 정밀도 | 가중치 ~1.5TB → GPU 16장급(2노드) | 연구기관/대형 클라우드용. 개인엔 비현실적. |
| FP8 (권장) | 가중치 ~750GB → H100/H200 ×8 (TP=8) | 자체 서빙의 사실상 기본선. 한 노드로 가능. |
| KTransformers(CPU+GPU 혼합) | 대용량 RAM + GPU 1~수장 | 속도를 포기하고 '돌아가게'는 가능. 실험·맛보기용. |
| Ascend NPU | 화웨이 Atlas 계열 + W8A8 | 비엔비디아 환경(중국권)용 공식 경로. |
| API / 웹챗 | 하드웨어 0 | 대부분의 학습자에게 현실적 출발점(아래). |
8-GPU 노드가 없는 대다수에겐, 가중치를 받기 전에 Z.ai API(docs.z.ai)·BigModel(bigmodel.cn)·웹챗(chat.z.ai)으로 모델의 코딩·에이전트 능력을 먼저 체감하는 게 합리적이다. "이 모델이 내 작업에 값을 하는가"를 확인한 뒤에, 자체 서빙(FP8 8-GPU)을 검토하면 된다.
난이도별로 — 가중치가 없어도 대부분 손으로 해볼 수 있다.
대부분의 서빙 엔진과 Z.ai API는 OpenAI 호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즉 모델만 바꾸면 익숙한 코드로 GLM-5를 부를 수 있다. 아래는 추론 모드를 켠 호출의 골격이다(엔드포인트·키는 환경에 맞게).
# OpenAI 호환 클라이언트로 GLM-5 호출 (개념 예시)
from openai import OpenAI
client = OpenAI(base_url="https://api.z.ai/v1", api_key="...")
resp = client.chat.completions.create(
model="glm-5.2",
messages=[{"role":"user","content":"이 레포의 버그를 찾아 고쳐줘 ..."}],
extra_body={"reasoning_effort":"high"} # 생각 더 깊게 (끄려면 enable_thinking=false)
)
print(resp.choices[0].message.content)
웹챗(chat.z.ai)이나 API로, 한 번에 끝나지 않는 다단계 작업(예: 작은 레포 리팩터링, 테스트 통과시키기)을 시킨다. reasoning_effort를 high로 켰을 때와 껐을 때(enable_thinking=false) 결과 품질·응답시간을 비교 기록한다.
Hugging Face zai-org/GLM-5.2의 config.json을 열어 전문가 총수·top-k·층수·hidden을 찾고, 총 파라미터와 활성 파라미터를 직접 어림 계산해 본다. README가 비워 둔 '숫자'를 1차 출처에서 확인하는 훈련.
README의 vLLM 서빙 한 줄을 플래그별로 주석 달아 해부하고(--tensor-parallel-size, --speculative-config, --tool-call-parser …), 같은 의미의 SGLang 명령으로 옮긴다. 두 엔진의 옵션 철학 차이를 표로 정리.
GLM-5가 없어도 OK — 작은 공개 모델 + vLLM으로 --speculative-config.method(MTP/EAGLE)를 켰을 때/껐을 때 tok/s를 재서, "투기적 디코딩이 공짜 속도"라는 주장을 수치로 확인한다.
example/ascend.md의 7가지 최적화를 정독하고, 각 기법을 (연산↓ / 통신↓ / 메모리↓) × (지연↓ / 처리량↑) 매트릭스에 배치한 한 장짜리 분석 노트를 만든다. 가능하면 FP8 + KTransformers로 실제 서빙까지 시도.
GLM-5를 발판으로 '거대 MoE LLM의 설계·서빙'을 제대로 — 6주 계획.
| 주차 | 주제 | 학습 자료 / 할 일 |
|---|---|---|
| 1주차 | 트랜스포머·디코더 기초 | "Attention Is All You Need" + GPT형 디코더 구조. 어텐션 N² 비용 직관 잡기. |
| 2주차 | MoE의 모든 것 | 라우터·top-k·로드밸런싱·활성 vs 총 파라미터. GLM-4.5→5 스케일링(355B/32B→744B/40B) 비교. |
| 3주차 | 장문맥 & 희소 어텐션 | DeepSeek Sparse Attention(DSA)·IndexShare 논문(arXiv 2603.12201). 1M 문맥 비용 문제. |
| 4주차 | 추론 가속 | 투기적 디코딩(MTP·EAGLE)·KV 캐시·PagedAttention. vLLM/SGLang으로 직접 측정. |
| 5주차 | 대형 모델 서빙(LLMOps) | 텐서/파이프라인 병렬·FP8/W8A8 양자화·PD 분리·프리픽스 캐싱. ascend.md 정독. |
| 6주차 | 후처리(RL) & 에이전트 평가 | GLM-5 기술보고서(arXiv 2602.15763) + slime RL 인프라. Terminal-Bench·SWE-bench 류 이해. |
문서·코드에 자주 나오는 용어 — 한 줄 정의.
| 용어 | 의미 |
|---|---|
| MoE | 전문가 혼합. 총 파라미터의 일부(전문가)만 토큰마다 켜는 구조. GLM-5=744B 총, 40B 활성. |
| 활성/총 파라미터 | 활성=토큰당 실제 계산되는 가중치(비용에 비례), 총=모델이 품은 전체 지식량. |
| DSA | DeepSeek Sparse Attention. 모든 과거가 아닌 인덱서가 고른 일부만 보는 희소 어텐션. |
| IndexShare | 희소 어텐션 4개 층이 인덱서를 공유 → 1M 문맥 토큰당 FLOPs 2.9× 절감(GLM-5.2). |
| MTP | Multi-Token Prediction. 다음 토큰 여러 개를 미리 예측하는 헤드(투기적 디코딩용). |
| 투기적 디코딩 | 미리 찍고 한 번에 검증해 맞은 만큼 건너뛰는 생성 가속. 품질 동일, 속도↑. |
| reasoning_effort | 답하기 전 '생각'의 양 조절(max/high). enable_thinking=false로 끔. |
| TP (텐서 병렬) | 거대 모델을 여러 GPU에 가로로 쪼개 동시 계산. GLM-5는 보통 TP=8. |
| FP8 / W8A8 | 8비트 양자화. FP8=공식 경량 가중치, W8A8=가중치+활성값 8비트(Ascend 경로). |
| PD 분리 | Prefill(입력 처리)과 Decode(토큰 생성)를 분리 운영해 처리량을 올리는 서빙 기법. |
| slime | GLM 후처리에 쓰인 비동기 강화학습(RL) 인프라(오픈소스, THUDM/slime). |
| 에이전트/장기지평 | 도구 호출→결과 읽기→다음 수의 루프를 수백·수천 번 이어가는 자율 작업. |
원문으로 더 깊이 — 공식 소스 위주.